유니코드(Unicode)는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컴퓨터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 표준이다. 유니코드 협회(Unicode Consortium)가 제정하며, 현재 최신판은 2006년 7월에 공개된 유니코드 5.0이다. 이 표준에는 ISO 10646 문자 집합, 문자 인코딩, 문자 정보 데이터베이스, 문자들을 다루기 위한 알고리즘 등이 포함된다.
유니코드의 목적은 현존하는 문자 인코딩 방법들을 모두 유니코드로 교체하려는 것이다. 기존의 인코딩들은 그 규모나 범위 면에서 한정되어 있고, 다국어 환경에서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. 유니코드가 다양한 문자 집합들을 통합하는 데 성공하면서 유니코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국제화와 지역화에 널리 사용되게 되었으며, 비교적 최근의 기술인 XML, 자바, 그리고 최신 운영체제 등에서도 지원하고 있다.
역사
- 1991년: 유니코드 1.0
- 1993년: 유니코드 1.1
- 1996년: 유니코드 2.0 ― 11172자의 모든 현대 한글이 포함되었다.
- 1998년: 유니코드 2.1
- 2000년: 유니코드 3.0
- 2001년: 유니코드 3.1 ― 보조 평면들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.
- 2002년: 유니코드 3.2
- 2003년: 유니코드 4.0
- 2005년: 유니코드 4.1
- 2006년: 유니코드 5.0 (문자 데이터베이스는 7월 18일에 발표되었으나 책은 11월 9일 출시)
- 2008년: 유니코드 5.1 (2008년 초나 중반에 나올 것으로 추측)